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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향기를 담다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호텔 국도, 센트온과 함께 향기마케팅을 펼치다.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호텔 국도(이하 국도호텔)는 위치와 콘셉트에서 남다른 호텔이었다. 1913년부터 1999년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극장이었던 국도극장은 새로운 호텔 건립을 위해 철거됐다. 그 자리에 세워진 국도호텔은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콘셉트의 호텔로 첫 선을 보였다. 2007년에는 보기 드문 합리적인 가격에 꼭 필요한 서비스만을 선보이는 명동일대의 대표 비즈니스호텔로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10주년을 맞이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국도 호텔은 클래식한 자신들의 매력을 잘 살린 편안하고 익숙한 향으로 입구에서부터 고객을 맞이한다.

국도호텔에서 사용하는 향기는 ‘화이트 티 앤 피그(White Tea & Fig)’다. 화이트 티 앤 피그향은 상큼한 시트러스와 푸르른 대지를 연상시키는 그린 플로럴 계열의 세련된 최고급 백차향으로 시작한다. 이후 햇살에 무르익은 따뜻한 무화과향으로 깔끔히 마무리된다.

화이트 티 앤 피그향의 특징은 자연스러운 편안함에 있다. 개성이 강해 쉽게 질리는 타입이 아니라 친숙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향기. 이는 베스트웨스턴 브랜드가 추구하는 콘센트와 잘 맞는다. 그에 따라 화이트 티 앤 피그향은 국도호텔 뿐만 아니라 마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 가느 호텔 두 곳에서 시그니처향으로 사용되고 있다.

10주년을 맞이한 호텔, 내 집처럼 편안한 향기로 고객 응대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호텔 국도
고병구
객실팀장

고객만족을 위한 국도호텔의 기본 방침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국도호텔은 ‘화려하지 않은,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모토로 거품을 뺀 비즈니스호텔의 선구자로 등장했다. 국도극장의 역사적인 터의 기운을 이어받아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호텔로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1층에 컨시어지 데스크, 2층에 프런트데스크를 두어 신규 비즈니스 호텔에서 제공하지 않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호텔 서비스의 품격을 유지하고 있다. 국도호텔의 고객 중 90%가 외국 관광객이고 이중 50%가 일본관광객이다. 일본 관광객은 편안하고 깔끔한 시설, 좋은 서비스가 아니면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국도호텔은 꾸준한 퀄리티의 서비스와 시설 유지를 통해 재방문 고객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호텔로 거듭났다. 화려하지 않지만 편안하고 훌륭한 서비스가 바로 호텔의 철학이다.

현재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향기의 특징은

호텔의 철학과 잘 맞는 향을 선택했다. 3년 전 향을 직접 선정했을 때 직접 참여도 했다. 개성이 강하거나 당신 트렌드를 반영한 향이 아니라 언제 맡아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점에 만족했다. 화이트 티 앤 피그 향은 처음 맡았을 때 시트러스 류의 과일향으로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이후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향의 특징이 까다로운 고객마저 만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대로 향기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으며, 가끔 향기 구매를 묻는 고객도 생겨나게 됐다.

향후 향기 마케팅에 대한 견해는

국도호텔이 처음 오픈했을 당시에는 고객의 80% 이상인 일본 관광객이었다.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향기 마케팅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몇 년 전부터는 중화권, 동남아, 미주 등 다양한 국가의 고객이 찾기 때문에 호텔 첫 인상을 대변할 수 있는 향기가 중요해졌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편안한 향기, 여기에 호텔의 아이덴티티와 잘 어울리는 향기를 찾아내는 일이 중요해졌다.

시대의 흐름, 트랜드에 맞춰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도호텔만큼은 10년 세월을 버텨온 철학에 맞는, 화려하지 않지만 언제나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향기로 고객을 맞이 할 생각이다.

[출처: 매거진 호텔 아비아]